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5G로 통신 시장의 일등을 바꿔 놓겠다”

2019-03-31 10:23
‘U+5G 일등 출정식’ 개최…네트워크·서비스·요금 등에서 경쟁력 확보 선언

“통신 시장의 판을 흔들고 5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모든 분야에서 치밀한 준비를 해 왔다. 네트워크, 서비스, 요금 등 3대 핵심 요소에서 이길 수 밖에 없는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유플러스 5G는 고객의 일상을 바꾸고 나아가 통신 시장의 일등을 바꿔 놓을 것이다.”

LG유플러스는 5G 상용화를 일주일여 앞두고 지난 29일 서울시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하현회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전국 대리점 대표 350명과 함께 ‘U+5G 일등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하 부회장은 “네트워크는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하면서도 가장 빠르게 전국망을 구축할 계획”이라면서 “서비스는 게임, 스포츠, 연예, 웹툰, 공연 등 분야에서 국내외 1위 업체들과 독점 계약을 통해 차원이 다른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요금은 경쟁사는 따라오고 싶어도 흉내조차 낼 수 없는 압도적인 5G요금제를 선보였다”고 강조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과 대리점 대표들이 5G 일등 의지를 담아 손도장을 찍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하 부회장은 행사에 참석한 대리점 대표들에게 “LTE 시대에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판매 1위라는 큰 성공을 경험했다. 우리에게는 해낼 수 있다는 강한 의지와 그걸 뒷받침하는 실력이 충분이 있다”며 “강한 리더십과 도전정신으로 5G 시장을 선점하는 저력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하 부회장과 대리점 대표가 함께 ‘U+5G 통신의 일등을 바꿉니다”라는 대붓 드로잉 퍼포먼스로 5G 일등의지를 다졌다. 또한 요금제, 6대 핵심 서비스, 마케팅 운영 방향, 새로 출시되는 5G 스마트폰 등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LG유플러스는 5G 상용화를 앞두고 가장 먼저 5G 요금제를 선보이며 시장 경쟁의 포문을 열었다.

공개된 5G 요금제는 △월 5만5000원에 9GB(소진 후 1Mbps 속도제한)를 제공하는 ‘5G 라이트’ △월 7만5000원에 150GB(소진 후 5Mbps 속도제한)를 서비스하는 ‘5G 스탠다드’ △월 9만5000원에 250GB(소진 후 7Mbps 속도제한)를 쓸 수 있는 ‘5G 프리미엄’으로 구성됐다. 선택약정으로 25%의 요금 할인을 받을 시 각각 4만1250원, 5만6250원, 7만1250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출시한 5G 요금제 3종과 프로모션으로 동일 구간에서 업계 최대 데이터를 제공해,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첫 5G 요금제 출시를 맞아 6월말까지 ‘LTE 요금 그대로’와 ‘DATA 4배’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5G 시대 초기 고객들에게 요금제 선택의 문턱을 낮춰 서비스 확산을 이끈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고가의 5G폰 파손에 대한 부담을 덜고, 5G의 혜택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휴대폰 분실·파손보상 할인 △VR헤드셋(Pico U) 할인 프로모션 △VR·AR 콘텐츠 제공 △게임 제로레이팅 △제휴 게임 아이템 제공 프로모션 △넷플릭스 스탠다드 △유튜브 프리미엄 등 차별적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