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연락사무소 北 철수 전 수준 회복…소장회의 5주째 불발
2019-03-29 17:27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북한 근무 인원이 철수 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남북 소장 간 회의는 5주째 불발됐다.
통일부는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월요일 (북측) 인원이 복귀한 이후로 점진적으로 근무인원이 늘어나 현재 북측 인원이 8∼9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평시 수준을 거의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측은 지난 22일 연락사무소 철수방침을 밝혔다가 사흘만에 평소 인원의 절반 수준인 4∼5명을 복귀시켰다.
전종수 북측 소장은 이번 소장회의에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남측에 미리 통보했다.
다만, 연락사무소를 통한 남북 연락대표 협의와 남북간 유무선 연락채널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