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패널, 사명 ‘에스와이’ 변경…“글로벌 브랜드 도약”
2019-03-28 14:55
에스와이패널은 지난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에스와이’로 변경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에스와이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과 함께 향후 글로벌 종합건축자재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에스와이는 1994년 건축외장용패널 및 창호 유통‧시공업체인 쌍용실업으로 출발해 2003년 에스와이패널로 사명을 바꿨고, 다시 16년 만에 새로운 사명을 갖게 됐다.
2015년 상장 당시 90%에 달하던 건축외장용패널 매출 비중을 작년 60%로 줄였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합판거푸집 대용으로 쓰이는 ‘데크플레이트’와 주택 단열재인 ‘경질우레탄단열재’, 패널 외면과 가전제품에 활용되는 컬러강판 등 상장 후 본격적으로 투자한 사업이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에스와이 관계자는 “기존 건축외장용패널과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데크플레이트, 단열재, 컬러강판 사업뿐만 아니라 지붕태양광사업, 하우징사업, 화학사업, 여기에 건축자재 온라인쇼핑몰인 에스와이엠몰 등 유통사업까지 종합건축자재전문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겠다”며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네팔, 중국 등에서 7개 공장을 운영하면서 해외시장도 진출하고 있다. 사명변경과 함께 글로벌 시장 안착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스와이는 주주총회에서 조두영·서인성 공동대표이사 체제를 의결하고 전문경영인체제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