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티브로드, 4.3보궐선거 지역밀착 선거방송 개시

2019-03-28 09:51
당선자 확정 4월 3일까지 모든 선거 정보 지역민에 전달

케이블TV 지역채널이 '4.3 보궐선거'를 맞아 지난해 동시지방선거에 이어 다시 한번 지역밀착 선거방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4.3 보궐선거는 경남 창원시 성산구와 통영시 고성군 선거구에서 2명의 국회의원을, 전북 전주시라선거구와 경북 문경시 나·라선거구에서 3명의 기초의회의원을 선출한다. 해당 지역의 케이블TV 사업자인 CJ헬로와 티브로드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당선자가 확정되는 4월 3일까지 모든 선거 정보를 지역민들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케이블TV 지역채널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지역 밀착형 선거방송을 선보이며 큰 호평을 받았다. 일부 지역에서는 종편과 지상파 시청률을 뛰어넘으며 '지역 밀착형 선거방송'의 강점을 입증했다.
 

[사진=CJ헬로]


CJ헬로는 지역채널 25번은 물론 '헬로 경남', '헬로 대구경북' 등 지역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권역 내 시청자들이 아니라도 손쉽게 선거정보를 얻도록 할 계획이다. 주요 후보자와 정당 대표들을 스튜디오 대담 프로그램인 '헬로 이슈토크'로 초대해 주요 공약을 들어보고, 보궐선거 현장을 찾은 각 정당 대표들의 24시간을 온라인 콘텐츠로도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4월 3일 낮 시간대에 투표소 상황과 실시간 투표율 전달은 물론 투표가 끝나는 저녁 8시부터 특집 개표방송을 통해 가장 빠르고 정확한 선거 결과를 지역 주민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사진=티브로드]


티브로드는 기초의회의원 선거 1곳의 소식을 티브로드 전주방송을 통해 전한다.

또한 4월 2일까지 전 후보자에 대한 경력방송을 자체 주관하여 송출하며, 27일부터 29일 사흘간 후보자 연설방송을 송출한다. 이어 4월 3일 투표 당일 오전에는 투표소 현황과 투표율을 보도하고, 오후에는 티브로드 '뉴스 오늘'을 통해 저녁 7시, 10시, 11시 총 3회에 걸쳐 투표 결과발표와 당선자 인터뷰를 담은 특집뉴스를 빠르게 전할 예정이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케이블TV 지역채널은 공정하고 바른 선거방송을 통해 지역문화 창달과 발전이라는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거가 후보자와 유권자가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축제의 장이라는 대중 인식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