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주총] 김홍기 CJ 대표, 푸드빌 지난해 경영성적 “합격”

2019-03-27 19:34
27일 CJ주식회사 정기 주주총회, 지난해 경영성과 평가
CJ푸드빌 “투썸 양적·질적 성장, 책임경영 구축”


김홍기 CJ 대표 [사진=CJ그룹 제공]



CJ주식회사는 27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 제6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과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주총 의장을 맡은 김홍기 CJ 대표(사진)는 지난해 경영성과에 대해 “CJ제일제당과 CJ대한통운 등 각 사업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CJ푸드빌은 투썸플레이스(이하 투썸) 사업에서 양적·질적 성장을 지속하는 한편 자회사 분할을 통해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했다”라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특히 “국내 사업에서의 압도적인 초격차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공격적 사업확장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겠다”며 “‘그레이트 CJ’를 넘어 ‘월드베스트 CJ’라는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CJ는 이날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박근희 CJ그룹 부회장을 선임했다. 이에 따라 기존 손경식·김홍기 대표에서 손경식·박근희·김홍기 대표 3인 체제로 변경됐다.

박근희 부회장은 지난 25일 열린 CJ대한통운 주주총회에서도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에는 천성관 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과 김연근 전 서울지방국세청장을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