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비율, 2022년까지 10% 확대
2019-03-27 14:41
교육·훈련 시간 600시간→400시간 감소
신규 국가기술자격 중 과정평가형 비중 높일 예정
신규 국가기술자격 중 과정평가형 비중 높일 예정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중 과정평가형 취득자 비율을 기존 0.5%에서 오는 2022년까지 10%로 늘리기로 했다.
고용부는 최근 국가기술자격 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확산 방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과정평가형 자격이란 필기위주의 시험만 보고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존 검정형 자격과 달리 현장실무 중심의 수업을 충실히 들어야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제도다.
고용부는 과정평가형 자격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600시간 이상인 교육·훈련 시간을 400시간 이상으로 낮춘다.
또한 새로 만들어지는 국가기술자격 종목 중 일부는 검정형보다 과정평가형으로 우선 시행해 검정형 자격은 점차 줄여나갈 계획이다.
장신철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방안은 산업현장에서 과정평가형 자격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현장의 이야기를 적극 반영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