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횡령’ 이명박 오늘 항소심, 이학수 전 부회장 증인 출석할까
2019-03-27 09:02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 혐의 입증할 핵심 증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항소심이 27일 열리는 가운데 핵심 증인인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이 증인으로 출석할지 관심이 쏠린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이날 오후 횡령과 뇌물수수 등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속행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공판에는 이 전 부회장 등 삼성의 전직 임직원들에 대한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다.
특히 이 전 부회장은 삼성의 다스(DAS) 소송비 대납 의혹과 관련한 핵심 증인으로 꼽힌다.
이 전 대통령이 차명 보유한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가 BBK에 투자한 돈을 반환받기 위해 미국에서 진행하던 소송 비용을 삼성에서 대신 내줬다는 것이 혐의의 요지다.
이 전 부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뇌물을 제공했다는 사실을 자백했다.
앞서 재판부는 올해 1월 9일 이 전 부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하려 했지만 ‘폐문부재(문이 잠겨있고 사람이 없음)’로 소환장 송달이 안 됐다.
이 전 부회장은 여전히 법원에 출석 여부 등 아무런 의사를 표현하지 않은 상태다.
만약 이날 이 전 부회장이 불출석한다면, 재판부는 구인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이날 오후 횡령과 뇌물수수 등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 속행 공판을 진행한다.
이날 공판에는 이 전 부회장 등 삼성의 전직 임직원들에 대한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다.
특히 이 전 부회장은 삼성의 다스(DAS) 소송비 대납 의혹과 관련한 핵심 증인으로 꼽힌다.
이 전 대통령이 차명 보유한 자동차 부품업체 다스가 BBK에 투자한 돈을 반환받기 위해 미국에서 진행하던 소송 비용을 삼성에서 대신 내줬다는 것이 혐의의 요지다.
이 전 부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뇌물을 제공했다는 사실을 자백했다.
앞서 재판부는 올해 1월 9일 이 전 부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신문하려 했지만 ‘폐문부재(문이 잠겨있고 사람이 없음)’로 소환장 송달이 안 됐다.
이 전 부회장은 여전히 법원에 출석 여부 등 아무런 의사를 표현하지 않은 상태다.
만약 이날 이 전 부회장이 불출석한다면, 재판부는 구인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