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경기둔화 우려 VS 원유재고 감소...유가 혼조세 WTI 0.4%↓ VS 브렌트유 0.3%↑

2019-03-26 04:55

[사진=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혼조세를 보였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미국 원유재고 감소 가능성에 되살아난 상승 모멘텀을 억누르는 양상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 대비 0.94달러(0.4%) 빠진 배럴당 58.82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5월물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0.23달러(0.3%) 오른 배럴당 67.26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주간 원유재고는 오는 수요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짐 리터부쉬 리터부쉬앤어소시에츠 회장은 "미국발 원유수출량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나, 수입량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내) 원유재고 감소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는 지난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동결 결정 이후 줄곧 이어져 왔다. 제스퍼 로울러 런던캐피탈그룹 리서치 부문 대표는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유가를 누르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