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우려에 코스피 2%대 급락···외인·기관 동반 매도
2019-03-25 15:58
미국 장단기채권 금리 역전으로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자 코스피가 2140대로 주저 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코스피가 2% 가까이 빠졌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2.09포인트(1.92%) 하락한 2144.8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8.15포인트(1.29%) 내린 2158.80으로 하락 출발해 장 내내 약세를 보였다.
이는 지난 주말 미국 장단기채권 금리 역전으로 인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투자심리가 둔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 상위 주는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2% 하락해 7만2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2.26%), LG화학(-3.29%), 현대차(-2.83%), 셀트리온(-0.75%), 삼성바이오로직스(-0.74%), 포스코(-2.32%), LG생활건강(-0.43%), 네이버(-0.79%) 등 모두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76포인트(-2.25%) 하락한 727.21로 장을 끝마쳤다. 이날 지수는 10.46포인트(1.41%) 내린 733.51로 출발했다가 장 내내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제각각 366억원, 79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1222억원을 사들였다.
이날 코스닥 상위 주들도 하락세를 보였다. 포스코켐텍은 전 거래일 대비 6.30% 하락해 6만1000원에 거래를 끝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1.145), CJ ENM(-3.09%), 바이로메드(-3.48%), 에이치엘비(-2.74%) 등도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