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봄꽃축제 날짜는 정해졌는데…다른 지역 벚꽃축제는 언제?

2019-03-25 14:01

여의도 봄꽃축제가 내달 개막하는 가운데, 다른 지역의 벚꽃 축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국회 여의서로와 한강둔치 축구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 15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는 내달 5일에서 11일까지 열린다. 여의서로 1.7km 구간에는 왕벚나무 1886그루를 비롯해 진달래 개나리 등 봄꽃 13종 8700여 그루가 시민을 맞게 된다. 

벚꽃축제를 대표하는 '진해군항제'는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36만 그루 왕벚나무가 맞이하는 진해군항제는 전야제는 물론 팔도풍물시장, 예술문화공연 등을 비롯해 군항도시의 특성을 살린 군악의장페스티벌도 축제 기간 중 금요일 저녁과 주말에 개최된다. 

'경주 벚꽃축제'는 내달 3일부터 7일까지 경북 경주시 첨성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5일에는 벚꽃음악회가 현대호텔 옆 보문수상공연장에서 열리며, 벚꽃버스킹 페스티벌은 경주역사유적지구 일원에서 행사 기간 내내 진행된다. 벚꽃운동회는 첨성대 옆 잔디밭에서 6일 오후 1시부터 개최된다. 

대구에서는 '이월드 별빛벚꽃축제'가 오는 23일부터 내달 7일까지 열린다. 대구 테마파크 이월드와 83타워 전역에서 열리는 벚꽃축제는 30여 종의 놀이기구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12만 평 축제장에 수백 개의 벚꽃 포토존이 있으며, 높이 103m까지 올라가는 놀이기구 '스카이드롭'을 통해 스릴과 벚꽃의 아름다움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사진=이월드 별빛벚꽃축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