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전 장관 구속시...文 정부 장관 출신 인사 첫 구속 사례
2019-03-25 09:39
2017년 7월~2018년 11월 환경부 장관 역임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3/25/20190325093815868930.jpg)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이른바 ‘환경부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을 받고 있는 김은경 전 장관이 구속된다면 이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장관 출신 인사 첫 구속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박정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김 전 장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김 전 장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 임명된 산하기관 임원들 명단을 작성하고 사표 제출을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전 장관은 2017년 7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환경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1991년 낙동강 페놀 유출사건으로 환경운동을 시작한 김 전 장관은 여러 시민단체를 거치며 노원구의원과 서울시의원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