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김병지 전 국가대표 골키퍼와 ‘생명나눔’ 캠페인 실시
2019-03-25 12:01
25일 페이스북‧유튜브 등에 공개, 30일부터는 K리그 12개 경기장 전광판에 소개
질병관리본부가 장기·인체조직 기증 문화 활성화를 위해 김병지 전(前)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와 함께 제작한 생명 나눔 홍보 캠페인 공익광고를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공익광고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와 함께 페이스북·유튜브 등을 통해 25일부터 공개되며, 오는 30일부터는 12개 K리그 구장 전광판에 게재된다.
질본은 이번 광고를 20대 젊은 층의 장기‧인체조직 기증 희망등록을 높이고, 실제 기증으로 이어지도록 독려하기 위해 제작했다.
공익광고는 '야 너도 할 수 있어'라는 광고 대사를 사용해 장기‧인체조직 기증은 어렵고 두려운 것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할 수 있고, 생명을 살리는 의미 있는 일이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 질본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올해 중 3편의 공익광고를 추가로 제작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번 공익광고를 통해 보다 많은 청년이 장기‧인체조직 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생명 나눔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더 다양한 홍보와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