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북 연락사무소 철수 유감…한반도 평화 위한 대화 재개해야”

2019-03-22 17:32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2일 “지난해 4월 27일 판문점공동선언 후속 조치로 개소된 공동연락사무소에서 북측이 철수하겠다고 통보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조속한 대화가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한반도 분단 70년의 냉전과 대결에서 대화와 평화를 모색하는 과정은 매우 어렵고, 인내심이 필요하다”며 “북측은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8천만 겨레와 국제사회 뜻을 존중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와 협력에 적극 나서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는 한반도 상황을 엄중히 주시하면서 남북 간, 북미 간 대화가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북한이 22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9월 14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악수하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왼쪽)과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