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호주 진출…호주달러 거래서비스 제공

2019-03-22 10:47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호주 진출을 선언했다. 현지 법정화폐와 암호화폐간 직접 거래를 제공해 호주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바이낸스는 호주달러(AUD)로 암호화폐를 구입할 수 있는 거래플랫폼 바이낸스라이트오스트레일리아(Binance Lite Australia)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호주 거주자들은 해당 플랫폼에 접속해 신원인증을 마친 후 플래그십 스토어에 방문해 호주달러로 암호화폐를 직접 구매할 수 있다. 호주 전역에 설치된 1300여개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현재 비트코인 구매를 지원하고 있다. 단계적으로 다른 종류 암호화폐 구매도 지원할 전망이다.

바이낸스는 바이낸스라이트오스트레일리아를 통해 그동안 존재했던 법정통화와 암호화폐간 간극을 좁힐 계획이다.

바이낸스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웨이 저우는 "암호화폐 지평이 넓어질수록 핀테크 혁신에 한발 다가가는 격"이라면서 "바이낸스라이트오스트레일리아가 호주내 블록체인 진출의 교도보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사진=바이낸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