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사용자 6억명 비밀번호 암호화 장치없이 노출돼
2019-03-22 08:08
IT매체 더 버지 폭로
페이스북 사용자 최대 6억명의 계정 비밀번호가 암호화 장치 없이 상당 기간 노출돼 있었다고 미 IT매체들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사이버보안 탐사전문 블로그 '크렙스 온 시큐리티'는 페이스북 사용자 비밀번호가 '해싱'(hashing)으로 불리는 특정 암호화 장치에 의해 보호돼야 하는데 일련의 오류로 인해 비밀번호가 비암호화 문서 형태로 약 2만명의 페이스북 직원에게 노출됐다고 폭로했다.
보호받지 못한 비밀빈호를 쓴 사용자 계정 수는 2억개에서 최대 6억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스북 사용자는 22억명에 달한다.
페이스북은 비암호화 패스워드 파일이 회사 외부에 노출된 증거는 없다면서 영향을 받은 사용자가 패스워드를 바꿀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