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 삼성라이온즈 31일 시구자는 '우디'…"왜 우디가?" 삼성 팬들 분노, 왜?

2019-03-21 06:01
우디, 과거 음원 사재기·차트 순위 조작 의혹에 휩싸인 바 있어

한국 프로야구팀 삼성 라이온즈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 개막 3연전 시구자 및 이벤트를 확정했다.

29일 홈 개막전 시구자는 국내 최초로 팔 이식 수술에 성공한 손진욱씨로 결정됐고, ‘박한이 데이’ 30일에는 박한이 선수의 첫째 딸이 시구자로 나선다. 특히 31일에는 김상수 선수의 친동생 가수 우디가 시구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에 대해 삼성 라이온즈 팬들은 “아니 왜 우디가 시구자로 나서나? 원태인 등 신인선수 가족들이 시구자로 나오는 게 더 그림이 되지 않음?”, “우디가 누구야? 김상수 동생이라서 시구?”, “우디 최근에 순위 조작 논란 있지 않았음?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 등 우디가 시구자인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우디는 최근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이라는 신곡을 발매해 가수 이소라 등 쟁쟁한 음원강자를 제치고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당시 인지도가 없었던 우디의 신곡이 발매 즉시 급속도로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올라 사재기와 차트 조작 의혹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우디는 지난 2011년 보이그룹 엔트레인(N-Train)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8년차 아티스트로 현재는 인디안레이블 소속 싱어송라이터로 활동 중이다.
 

[사진=우디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