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어르신 일자리 창출 앞장…"드라이브스루 안전 책임져요"

2019-03-20 17:51
‘보행자통행 안전관리원’ 배치…한국시니어클럽협회에 올해 4억원 기부

스타벅스 코리아와 보건복지부, 한국시니어클럽협회가 20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스타벅스 영등포신길DT점에서 '어르신 일자리 창출 상생 협약식'을 가졌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이석구 스타스커피 코리아 대표, 김정호 한국시니어클럽협회장 등이 ‘어르신 보행자 통행 안전 관리원’과 함께 매장 이용 안내 캠페인 활동을 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0일 서울 영등포신길 드라이브스루(DT) 매장에서 보건복지부,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함께 ‘어르신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들 3개 기관은 앞으로 지속 가능한 양질의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올해 어르신 일자리 창출 지원기금 4억원을 한국시니어클럽협회에 후원했다. 시니어클럽의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스타벅스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 안전보행 및 교통정리를 위한 ‘어르신 보행자 통행 안전 관리원’을 배치한다.

이달 안에 27곳의 드라이브스루 매장에 110명의 어르신 보행자 통행 안전 관리원 일자리를 마련하고 관련 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10개 이상의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추가 선정해 어르신 관리원 배치를 확대해 나간다.

올 하반기에는 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실버카페’ 전국 150여곳에서 근무 중인 약 1500여명의 실버 바리스타를 대상으로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재능기부 교육에 나선다.

이석구 스타벅스 대표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스타벅스는 한국시니어클럽협회, 보건복지부와 함께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당당하게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