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감산정책 연장 가능성 고조...WTI 1.0 %↑

2019-03-19 04:29

[사진=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OPEC의 감산정책이 연장될 거란 기대감에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양상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직전 거래일 대비 0.57달러(1.0%) 오른 배럴당 59.09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5월물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0.41달러(0.6%) 회복한 배럴당 67.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돌아오는 6월 정례회의에서 산유량 관련 정책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전날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장관은 "하루 120만 배럴 감산하는 정책을 당초 6월까지가 아닌 올해 하반기까지 연장할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존 킬더프 어게인캐피털 파트너는 "OPEC 관계자의 이 같은 발언이 유가 상승에 주효하게 작용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