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국토부장관 후보자 "김해신공항 건설, 기존대로 추진할 것"

2019-03-18 14:47
"지역과 충분히 소통하며 이견 해소 위해 노력할 것"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영남권 신공항 논란과 관련, 정부 안대로 김해신공항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최 후보자는 18일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자료에서 영남권 신공항과 관련한 의원들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영남권 5개 지방지치단체장 합의에 따라 외국 전문기관이 가덕도를 포함한 여러 후보지를 검토한 결과 현재 김해공항 입지를 최적 후보지로 선정한 만큼, 현재 김해신공항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지역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지역에서 제시하는 의견에 대해서는 면밀히 검토하고 충분히 설명하는 등 이견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해 "급증하는 제주지역 항공수요에 대응키 위해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을 통해 다양한 대안을 검토한 결과 서귀포 성산읍에 제2공항 건설 방안을 최적 대안으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