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한국형전투기 시제1호 2021년 출고… 정찰위성은 2022년 발사

2019-03-18 13:19
방사청, 국회 국방위 업무보고 통해 밝혀

한국형 전투기 시제품 설계도(PG) [사진 = 연합뉴스 ]


한국형 전투기(KF-X) 시제 1호기가 2021년 출고될 전망이다.

18일 방위사업청은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항공기체계 기본설계검토 후 현재 시제기 제작을 위한 상세설계를 진행 중"이라며 "올해 9월 상세설계검토 후 2021년 시제 1호기를 출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F-X 사업은 개발비 총 8조 8304억원이 투입됐으며, 인도네시아가 공동개발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총 개발비의 20%인 1조 7338억원을 분담한다.

그러나 KF-X 시제 1호기의 출고 시점을 맞추기 위해서는 미납된 인도네시아의 분담금 약 2천56억원에 대한 문제가 원만히 해결돼야 한다.

KF-X 시제 1호기의 출고 이듬해부터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관하는 425사업을 통해 위성발사도 이뤄질 예정이다.

방사청은 2024년까지 1조2214억원을 투입해 전략표적 감시를 위한 군 정찰위성을 확보하는 '425사업'과 관련해 "2022년부터 위성발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국방위에 보고했다.

방사청은 우선 영상레이더(SAR)·전자광학(EO)·적외선(IR) 위성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