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방세연구원은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청사에서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연구교류 및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지방세제·지방재정·지역경제 관련 분야 공동 연구 및 조사를 비롯해 △세미나·포럼·워크숍 등 학술행사 공동 개최를 추진하기 협의했다.

또한 △학술 정보 및 출판물 정보자료 상호 교환 △연구과제 자문･심의 및 연구자 파견 등 인적교류 분야의 상호 협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양 기관은 '재정분권 이행방안과 장애요인 극복'을 주제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정성훈 지방세연구원 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지역 간 불균형 발전으로 인해 발생한 재정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분권 강화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단계 재정분권 추진을 위해 재정분권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극복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현 시점에서 꼭 필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방세연구원은 243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출연한 지방세·지방재정 연구 기관이다. 지방행정연구원은 지방자치행정 분야 연구 기관으로 지방자치분야 학문적 발전에 보다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