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이종현, 정준영에 "가지고 놀기 좋은 X 없냐" 카톡 공개되자 군대에서 인스타 삭제

2019-03-15 09:41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이 정준영과 카카오톡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듯한 대화를 나눴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의 모든 게시물을 지웠다.

14일 SBS에 따르면 이종현은 정준영과의 카카오톡 대화에서 "빨리 여자 좀 넘겨요. O같은 X들로", "형이 안***있으면 좋고 없으면 그냥 예쁜 X", "어리고 예쁘고 착한X 없어? 가지고 놀기 좋은" 등의 발언을 했다.

뿐만 아니라 단체 대화방 및 일대일 개인 대화방에서 정준영에게 성관계 동영상으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보도가 나오자 이종현은 자신의 SNS에 올린 모든 사진과 영상을 삭제했다. 정준영과 관련돼 논란이 커지자 이같이 행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종현의 소속사인 FNC 엔터테인먼트는 "이종현은 정준영과 오래전 연락을 하고 지낸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 불필요한 오해나 억측 및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달라"라고 공식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소속사의 해명이 거짓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비난 여론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가수 정준영(왼쪽)과 씨엔블루 이종현이 여행 중 찍은 사진. [사진=이종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