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조광한 시장, "GTX-B노선 예타 결과 조속히 발표해달라"

2019-03-14 12:54
'GTX-B노선 신도시 중심'
'정부 정책 신뢰성 회복 문제'

조광한 남양주시장(사진 왼쪽 첫번째)이 지난 13일 기회재정부를 찾아 기재부 관계자에게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조속히 발표해달라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책건의문을 전달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


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은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조속히 발표해달라"고 요청했다.

조 시장은 지난 13일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과 기획재정부를 찾아 GTX-B노선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이같이 요청했다.

조 시장은 기재부 재정관리국장 등 실무관계자자와 면담에서 "신도시 개발의 성공적 추진과 정부의 신뢰성 회복을 위해 '선 교통대책 후 입주' 정책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그 중심에 GTX-B노선의 신설역사가 포함돼 있어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3기 신도시 사업은 문재인 정부사업 중 가장 큰 사업"이라며 "남양주는 신도시 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수도권 동북부의 최대 규모로, 정부가 관심을 갖고 추진한다면 주민의 신뢰감과 만족도가 상당히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행정절차 추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것에 충분히 공감은 하나, 남양주시민들은 교통대책 없는 신도시 개발 정책에 점점 정부 정책의 신뢰성을 잃어가고 있다"면서 "지역 민심을 달래기 위해서는 상반기 중 GTX-B노선 확정 발표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기재부 관계자는 "예비타당성 조사 수행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와 협업해 최대한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