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 부동산, 좀 더 하락해야"
2019-03-12 16:16
서울시가 하락세에 접어든 서울 부동산 가격이 좀 더 내려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희선 서울시 행정2부시장은 12일 '도시·건축 혁신방안' 기자 설명회에서 "대부분 시민은 아직 주택 가격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하고, 주거비 지출 비용이 생활비에서 굉장히 많이 나간다고 인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렇지만 최고점에 비해 이 정도 하락했기 때문에 좀 더 하락해야 할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은 계속 주시할 것이다.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진 부시장은 이날 발표한 도시·건축 혁신방안과 관련해 "오늘 방안은 부동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크지 않다고 본다"며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후 공공 쪽 도시건축을 혁신해왔지만, 이제는 서울 경관을 압도하는 아파트 정비사업 쪽에 포커스를 맞춰 혁신방안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