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선거' 인도 총선, 4월 11일부터 6주간...5월 23일 개표

2019-03-11 06:37
유권자 9억명, 선거인력 1100만명...모디 총리 '압승' 어려울 듯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사진=AP·연합뉴스]


인도가 오는 4월 11일부터 5월 19일까지 총선을 치른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번 총선에서 2014년 압승을 재연하려 하지만, 여의치 않은 모양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인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이번 총선 일정을 확정했다. 하원 의원 543명 전체를 새로 뽑는 이번 선거는 4월 11일 5월 19일까지 6주간, 7단계에 걸쳐 지역별로 나눠 치른다. 개표는 5월 23일 하루 동안 진행된다.

인도 총선은 유권자가 약 9억명에 이르는 '세계 최대 선거'로 꼽힌다. 인도 전역에 100만개의 투표소가 설치되고 관련 인력만 1100만명이 투입된다.

모디 총리는 이번 총선에서도 압승을 통해 권좌를 유지하길 바란다. 그가 이끄는 인도국민당(BJP)은 2014년 총선에서 인도 선거 역사상 30년 만에 최대 압승으로 독립 이후 사실상 줄곧 집권해온 인도국민회의(INC) 정권을 몰아냈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여의치 않아 보인다. 블룸버그는 BJP가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 같지만, 과반수 의석을 차지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게 최신 여론조사 결과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