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평화·정의 오늘 선거제 개혁 조찬회동

2019-03-11 00:05
선거제 개혁, 민주당과 논의할 단일안 논의

18일 오후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왼쪽 두번째부터),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서울 홍대 앞 거리에서 18세 선거권 하향 및 연동형비례제 도입 촉구를 위한 '1만 청년 ·청소년 지지 서명운동 선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11일 조찬회동을 하고 선거법 개편과 관련해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동에는 바른미래당에서 손학규 대표·김관영 원내대표·김성식 정개특위 간사가, 민주평화당에서 정동영 대표·장병완 원내대표·천정배 정개특위 의원, 정의당 이정미 대표·윤소하 원내대표·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야3당은 지역구를 225석으로 줄이고 비례대표를 75석으로 늘리는 내용의 선거법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기로 의견을 모았지만,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연동 수준을 놓고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야3당은 100% 연동을 주장하고 있지만 여당은 50% 수준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야3당은 이날 회동을 통해 민주당과 협상할 단일안을 의논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민주당이 추가로 패스트트랙 지정을 요구하고 있는 9개 법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나경원 자유한국당 대표는 전날(10일) 비례대표제를 폐지하고 의원정수를 270석으로 하는 내용의 선거제 개혁안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