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 영화 ‘인터스텔라’ 머피 시계 출시

2019-03-08 14:04

[사진=해밀턴]

2014년 개봉한 SF 블록버스터 영화 인터스텔라(Interstellar)에서 주인공의 딸 '머피'가 찼던 시계가 실제 출시된다.

해밀턴은 8일 인터스텔라에 나왔던 '카키 필드 머피' 시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당시 제작진의 요청으로 소수만 제작했지만, 팬들의 요청이 이어지면서 제작에 나선 것이다.

머피 시계는 해밀턴과 헐리우드가 맺은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증명하며, 여태껏 영화에 등장한 그 어떤 시계도 보여주지 못한 특별함을 선사했다.

시계는 직경 42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블랙 다이얼, 베이지 수퍼-루미노바® 인레이 핸즈, 8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H-10 오토매틱 무브먼트와 블랙 가죽 스트랩을 장착했다. 이를 통해 카키 필드 머피(Khaki Field Murph)는 영화에 등장한 시계를 정확하게 재현했다는 평가다.

영화 팬의 마음을 사로잡을 타임피스의 초침 핸드에는 래커 처리된 '유레카' 문구가 모스 부호로 프린트되어 있다. 육안으로는 거의 보이지 않기 때문에 그 부호가 프린트되어 있다는 사실을 모른다면 아마 알아볼 수 없다. 하지만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확실히 보이는 것은 물론, 인터스텔라 팬들에게는 더욱더 특별한 의미를 선사한다.

해밀턴 관계자는 "영화계에서 경험한 의미 있는 순간을 이제는 영화 팬들도 머피 시계와 함께 느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