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쉬운 뉴스 Q&A] 갤럭시S10 '인싸' 되려면 어떻게 사야하나요?

2019-03-09 00:00
대리점 최고 인기모델은 '화이트색상 갤S10플러스'
단말기만 구매해 이통사서 개통하는 자급제폰 주목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10이 8일부터 정식 출시됩니다. 사전예약을 통해 미리 만나본 얼리어댑터들도 있겠지만, 정식 출시를 손꼽아 기다려온 대중들에게는 주말을 앞두고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 3사는 주말동안 많은 수요가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른바 '스펙 괴물폰'으로 불리는 갤럭시S10 어떻게 골라야 똑똑한 소비자가 될까요?

Q갤럭시 S10 종류 중 뭐가 제일 인기 있나요?
A. 갤럭시S10 시리즈는 △갤럭시S10 △갤럭시S10플러스 △갤럭시S10e △갤럭시S10 5G △갤럭시폴드(폴더블폰) 5종류 입니다.

갤럭시 S10 시리즈의 출고가는 128GB 기준 105만6000원, 512GB 기준 129만8000원 입니다. S10e는 128GB 단일 기종으로 89만9800원이며, S10+는 128GB 기준 115만5000원, 512GB 기준 139만7000원 입니다.

접었다 펴는 혁신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는 미국 출시 예정가가 1980달러(약 222만원)에 달합니다. 국내에서는 5월께 5G로만 출시 예정이어서 출시 예정가가 이보다 높은 230~240만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통사가 분석한 인기 모델은 S10플러스 그리고 화이트 색상입니다. SK텔레콤의 T월드 다이렉트 사전예약고객 분석에 따르면, 전체 구매 고객 40%가 S10플러스를 예약했다고 합니다. S10e는 10%, S10은 40%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색상은 절반이 화이트 색상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Q갤럭시S10 어디서 많이 사나요?
A. 과거에는 대리점을 방문해 스마트폰을 사서 개통했다면, 최근에는 온라인몰에서 자급제 스마트폰을 구매해 쓰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자급제폰이란 단말기만 구매해 원하는 이통사에서 개통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이통사의 약정할인 부담을 원하지 않는 소비자들의 선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엄지족'들의 온라인쇼핑 패턴이 자급제폰 구매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갤S10의 첫 날 개통량 중 22%가 자급제 모델로 파악됐다고 하는데, 갤럭시S9의 8%에 비하면 1년만에 3배 가까이 늘어나며 대세를 입증했습니다.

자급제폰 소비자를 공략한 이벤트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롯데하이마트에서 갤럭시S10 자급제폰을 구매하면 무선 이어셋 `갤럭시 버즈` 증정과 함께 5만원 할인 혜택과 3만원 캐시백을 추가 증정하고 있습니다.

Q사전예약 안했는데 불리할까요?
A. 이통3사는 최근 갤S10 사전예약과 사전개통 서비스를 진행했습니다. 당초 지난 7일까지 예정이었던 사전개통 기간을 이달 30일까지 늘렸는데 이유는 '물량 부족' 때문입니다. 갤S10이 전작인 갤S9보다 흥행하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인데요. 오늘부터 정식출시가 시작되며 물량에 대한 우려도 많지만 괜찮습니다. 통신업계는 사전예약 외의 정식출시 물량이 어느정도 확보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전예약에 이미 수요가 몰린 상황이라 정식출시에 맞춰 개통하려는 고객들은 혼란을 빗겨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들은 이통3사가 준비한 카드 제휴할인과 기기변경 프로그램 혜택을 모두 받아 볼 수 있습니다.  

Q갤럭시S10 5G는 언제 나오나요?
A. 4G LTE(롱텀에볼루션)보다 속도가 약 20배 빠른 것으로 알려진 5G(5세대 이동통신)를 기다리는 소비자들도 많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준비 중인 5G단말기가 나오기 전까지는 5G서비스를 만나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달로 예정됐던 단말기 출시가 한 달가량 연기되면서 5G서비스는 적어도 4월까지 기다려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S10 이통3사는 5G 대기수요를 공략해 단기 기변 특별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갤럭시S10을 구입한 소비자가 13일까지 3만원을 내고 기변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갤럭시S10 5G 모델 출시일부터 10일 안에 LTE 모델을 반납하고 추가 부담금 3만원으로 이전 모델 출고가격의 100%를 보상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단, 5G단말기 가격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차액을 고려해 신중한 선택이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