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봄맞이 기내식 신메뉴 선봬
2019-03-07 18:24
3월부터 제공…유명 쉐프‧소믈리에 참여
델타항공은 봄맞이 기내식 신메뉴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델타항공은 지난 1일부터 인천~미국 노선의 모든 항공편에서 미슐랭 2스타 권우중 셰프가 개발한 한식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 전통 비빔밥과 들깨를 곁들인 볶은 죽순, 소불고기 덮밥 등으로 구성됐다.
델타 원 비즈니스클래스에서는 미국 조지아 주 농장에서 재배한 양파, 허브, 봄채소로 만든 기내식이 제공된다. 메뉴는 봄 깍지 완두콩 샐러드, 발사믹 소스를 얹은 소고기 안심 구이, 알프레도 소스를 곁들인 리가토니 파스타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신메뉴 개발에는 마스터 소믈리에 안드레아 로빈슨도 참여했다. 안드레아는 신메뉴에 곁들일 봄 특선 와인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클라인 잘제 슈냉 블랑과 워싱턴의 컬럼비아 밸리에서 탄생한 샤또 생미셸 인디언 웰스 까베르네 쇼비뇽을 꼽았다.
델타 원 비즈니스클래스 승객은 탑승 3일 전부터 기내식 사전주문 서비스를 이용해 원하는 기내식을 신청할 수 있다.
델타항공은 또 오는 5월부터 델타 원 좌석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즉석 아이스티 브랜드인 퓨어리프(Pure Leaf)의 차 4종을 제공한다. 기내에서는 잉글리시 블랙퍼스트, 자스민 녹차, 페퍼민트 허브차, 얼그레이 홍차가 제공되며 델타 스카이클럽 라운지에서는 캐모마일, 차이티, 진저 위드 오렌지 블로섬, 블랙 티 위드 베리 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