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화려한 스웨트셔츠 불티…무신사 매출 220%↑
2019-03-08 08:01
뉴트로·오버사이즈·빅로고·네온컬러 스웨트셔츠 폭발적 인기
‘스웨트 페스티벌’ 기획전을 진행하는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에서 최근 한 주간(2월 26일~3월 5일) 스웨트셔츠 판매량을 집계해본 결과, 전년 대비 220%가량 늘었다. [사진=무신사 제공]
올봄 스웨트셔츠가 더 크고 화려해졌다. 복고를 새롭게 재해석한 ‘뉴트로(New+Retro)’ 트렌드와 함께 오버사이즈 핏과 세련된 빅로고 프린팅, 밝고 강렬한 네온 컬러 이 세 가지 키워드를 앞세운 스웨트셔츠가 폭발적인 인기다.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에서 최근 한 주간(2월 26일~3월 5일) 스웨트셔츠 판매량을 집계해본 결과, 전년 대비 220%가량 늘었다. 특히 지난 26일부터 시작한 244개 브랜드의 총 4633여 개 스웨트 상품을 한곳에 모은 ‘스웨트 페스티벌’ 기획전 당일 거래량이 7만건을 기록했다.
간결한 빅로고 디자인, 다양한 색깔과 오버사이즈 스웨트셔츠가 인기를 얻는 요인은 지난 시즌 복고 열풍에 이어 새롭게 떠오른 뉴트로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무신사는 풀이했다. 또한 최근 인기가 높은 스트리트 캐주얼 패션 브랜드들이 스웨트셔츠들을 잇달아 출시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색상 종류도 예년 봄보다 더욱 다채로워졌다.
‘비바스튜디오’의 ‘로케이션 크루넥 셔츠’는 무신사 스토어에서 지난 26일 하루 만에 1000만 장 판매되는 등 전년 평균 대비 2배에 달했다. 파스텔 블루와 네온 옐로우와 같은 밝고 화사한 색상은 스토어 랭킹숍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텐션로우의 스테디셀러 ‘로코 피그먼트 리버시블 헤비 맨투맨’은 빈티지한 소재와 화사한 색감으로 재입고한 당일 500장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