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전기자전거 공유 시장 진격

2019-03-06 14:57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 기업 ‘일레클’ 투자
이달부터 서울서 서비스 개시

일레클 전기자전거.[사진=쏘카]

국내 차량공유업체 쏘카가 전기자전거 공유 사업에 뛰어들었다.

쏘카는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 스타트업 ‘일레클’에 지분 투자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서 전기자전거 셰어링 사업을 정식 론칭해 연내 전국 2000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일레클은 전기자전거 스타트업으로 국내 최초 전기자전거 공유 시장의 문을 연 업체다. 지난해 11월 서울 상암지역에서 베타테스트를 시작, 서비스 3주 만에 재사용률 70%를 달성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일레클은 이달 내 서울 전 지역에서 350대 규모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각 지자체와 서비스 지역 확장을 놓고 협의 중이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차량을 소유하지 않고 이동 해결이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를 사용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제공하면, 차량 수는 줄어들 수 있고 도시 교통 문제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면서 “모빌리티 혁신을 만들고자 하는 스타트업, 기업들과 함께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