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C 4101명 임관.... 독립유공자·최초 3대째 학군장교 등 눈길

2019-03-06 14:29
육·해·공군·해병대에 여성 학군장교도 287명 임관

2018년 학군장교임관식 모습[사진 = 연합뉴스 ]

육군이 '2019년 학군장교(ROTC) 임관식'을 충북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관한 임관식에는 육·해·공군과 해병대 학군장교 4101명이 임관했다.

군별로 살펴보면 육군 57기 3724명(여군 266명), 해군 64기 115명(여군 7명), 해병대 64기 120명(여군 7명), 공군 46기 142명(여군 7명) 등이다.

이번 임관식에서 대통령상은 육군 박원철 소위(22·전남대 여수캠퍼스), 해군 성현민 소위(22·부경대), 공군 성원익 소위(22·교통대)가 수상했다.

신임 장교 중에는 무장항일단체 보합단을 조직한 독립유공자 조창화의 증손녀 조찬하 소위와 할아버지, 아버지에 이어 3대째 학군장교로 임관한 장원오 소위 등 화제의 인물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임관한 신임 장교들은 각 군 병과별 보수교육 과정을 거쳐 일선 부대로 배치될 예정이다.

한편, 임관식에는 각 군 주요인사를 비롯해 전국 117개 대학교 총장, 임관장교 가족 등 총 2만여 명이 참석해 신임 장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