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공기정화장치 연내 설치

2019-03-06 14:07
중·고교에는 연말까지 설치 완료
유은혜 부총리, 추경예산 확보 의지 내비쳐

[사진=교육부]

유치원과 특수학교를 포함한 초·중·고등학교에 공기정화장치가 연내 설치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초등학교를 찾아 미세먼지 대응방안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리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학교에 연말까지 가지 않고 상반기 중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마치도록 하겠다"면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추가경정예산으로 재원을 확보해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미 교육부는 유치원과 초등·특수학교에 내년까지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었다가 '최대한 빨리하겠다"고 지난달 계획을 바꾼 상황이었다.

그러나 대통령이 '비상조치'를 주문하자 구체적인 기한을 명시하고 한 번 더 앞당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