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접대 의혹’ 승리, 경찰 출신 손병호 변호사 선임
2019-03-04 17:13
8년간 경찰관으로 일하다 변시 1회 합격
서울 강남의 클럽에서 해외 투자자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가 경찰 출신 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승리는 경찰대 19기 출신 손병호 변호사를 선임했다.
손 변호사는 2003년부터 8년간 경찰로 근무했다. 서울 동작경찰서 수사과와 경찰청 보이스피싱 전담반에서 6년을 일했다.
2015년까지 대형 로펌인 법무법인 ‘광장’에서 일하다 현재는 법무법인 ‘현’에서 파트너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주로 형사 사건을 맡고 있다.
또 2016년부터 현재까지 경찰인권센터 자문변호사를 맡고 있고, 2012년부터 경찰수사연구원 외래교수로도 활동 중이다.
당시 경찰 조사에서 승리는 성 접대는 물론 마약 등 관련 의혹을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