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 최초 소상공인 자동주문기 설치 지원
2019-03-04 13:32
'제로페이' 이용 출금계좌로 지원비용 입금 홍보에도 박차
부산시는 영세 소상공업체의 업장 환경개선을 통한 경영효율화를 위해 최대 100만원의 자동주문기 구매 또는 대여 비용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가 1년 사이 1만명 감소하여 1인 자영업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2019년 최저 임금 10.9%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매출하락과 인건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매장 관리 및 고객 응대를 해야 하는 영세한 소상공인의 영업 환경도 열악해져 안정적인 생계유지를 위한 지원이 시급한 실정을 고려해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부산시에 거주지와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2019년 자동주문기 구매 및 대여 비용을 100만원 이상 지출한 소상공인이다. 선착순 마감이며, 구매는 일괄, 대여는 매월 지급되고, '제로페이' 이용 출금 계좌로 입금한다.
지난해 자동주문기 시장규모를 살펴보면, 연평균 13.9% 성장률을 기록,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시장규모는 2,250억 이상으로 추정된다.
도입 초기인 2006년 약 600억 원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 영세한 소상공인의 활용도가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