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감염병 예방활동 체계 구축 힘써 나갈 것'

2019-03-02 11:44

과천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과천시(시장 김종천)가 신학기 시작을 앞두고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홍역 등 집단생활에서 확산하기 쉬운 각종 감염병 예방과 감염 피해 최소화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감염병 최소화를 위해 관내 학교에 예방 물품을 전달하고, 긴밀한 대응체계를 구축,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는 지난 25~26일 양일간 지역 내 초·중·고교 10곳에 살균제, 손 소독제, 일회용 마스크 4000개 등을 전달했다.

감염병 예방정보가 담긴 홍보자료도 함께 배부했다.

시 보건소와 학교 간 감염병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학교에서 감염병 환자가 발생하면 보건소로 즉시 보고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타 지역 내 감염병 발생 현황 등의 정보를 실시간 공유해 신속한 사전 예방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종성 감염병관리팀장은 “많은 학생이 함께 생활하는 학교에서 감염병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면서 “감염병에 비교적 취약한 어린이, 청소년의 건강을 위해 예방활동과 지원체계 구축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