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하노이는 지금] 북미정상 만찬에 함께하는 통역 뉴페이스

2019-02-27 22:26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시작된 27일(현지시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통역 신혜영이 차를 타고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새로운 통역이 현지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백악관은 북미 정상의 만찬을 앞두고 27일 기자단에 배포한 자료에서 북측 통역관으로 'Ms. 신혜영'(Ms. Sin Hye Yong)이 참석한다고 공지했다. 

전날 김 위원장이 숙소인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 도착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에서도 영어통역 역할을 수행하는 여성이 등장했다.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1차 북미정상회담에는 김주성이라는 남성이 통역을 맡았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방북 때는 김주성 대신 여성 통역관이 통역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참석한 신혜영 통역관이 폼페이오 장관 방북 때 참여한 해당 여성 통역관인지는 확인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