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판 인천역사달력은 오류 투성이
2019-02-27 13:43
경실련,고중 거부한 박남춘인천시장의 사과와 담당자 징계 요구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인천시가 지역내 초·중·고학생들에게 배포하겠다며 제작한 ‘2019년판 인천역사달력’이 문제가 되고 있다.
달력 곳곳에 오류 논란이 있어 시민단체가 인천시에 고증을 정식 요청했지만 인천시가 이를 묵살한채 각급학교에 배포를 강행하면서 시민단체가 크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27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9 인천역사달력’ 고증 거부한 인천시를 규탄한다며 기자회견을 열고 오류를 지적했다.
김송원 인천경실련사무처장이 27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19년판 인천역사달력의 오류를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다.[사진=아주경제]
경실련은 문화재단 인천역사문화센터가 제작한 이 달력에 대해 오류실태를 지역내 학계,전문가들에게 검토를 의뢰한 결과 제작취지에 위배되거나 역사적 왜곡(오류) 및 잘못된 표현이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에 대해 인천시는 지난달29일 문화체육관광국의 인천시의회 업무보고에서 “검증을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며 논란의 소지가 발생할수 있는 부분에 대해 검증하지 못한 것은 잘못”이라고 밝히며 문제를 시인했었다.
그럼에도 인천역사문화센터는 인천교육청의 협조도 없이 지역학교에 문제의 달력을 우편으로 발송했다.
◆2019년 인천역사달력에 나타난 주요 오류역사와 검토의견 비교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