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규 사외이사 김한조 하나금융 나눔재단 이사장·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 영입
2019-02-26 17:50
박재완은 사외이사 재선임…삼성전기·SDI도 내달 20일 주총
삼성전자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김한조 하나금융 나눔재단 이사장과 안규리 서울대 의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고 공시했다.
다음 달 임기가 종료되는 사외이사 3명 가운데 송광수 전 검찰총장, 이인호 전 신한은행장의 후임이다.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사외이사로 다시 선임됐다.
김 내정자는 연세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82년 한국외환은행에 입행한 뒤 PB영업본부장, 외환캐피탈 사장, 외환은행장, 하나금융지주 글로벌부문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다음 달 20일 서울 서초구의 삼성전자빌딩 다목적홀에서 열고 지난해 실적 승인과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삼성전기도 이날 이사회를 열고 다음 달 20일 정기 주총을 열어 작년 실적 승인과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SDI도 같은 날 정기 주총이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