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 한국인 최초 ‘아시아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장’ 선출
2019-02-26 16:03
26일 업계에 따르면, 전 교수는 앞으로 2년간 학회장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1993년 창립된 아시아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아시아 흉부외과를 대표하는 학회다. 34개국의 심장외과, 혈관외과, 폐식도외과 의사 약 1200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매번 심장외과 파트에서 학회장이 선출됐으나, 타 파트인 ‘폐식도외과’에서 처음으로 전상훈 교수가 학회장을 수행하게 됐다.
전 교수는 아시아 심장흉부질환‧연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주요 질환에 대한 표준 진료지침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 교수는 “아시아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의 학술 활동과 학술지 수준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미국‧유럽 학회와도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아시아 개발도상국을 위한 보건의료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국가적 의료발전 전략을 위해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