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 왕좌는 누가…전격 비교, 갤럭시폴드 vs 메이트 X
2019-02-26 15:06
초기 스마트폰이 그랬듯 이제 갓 등장한 폴더블폰 또한 폼팩터가 정형화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양사의 제품 또한 각각 다른 방향에서 접근한 모습인데요. 장단점 또한 명확해 보입니다.
훗날 폴더블폰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것은 어떤 제품일까요. 공개된 모습에 비춰 갤럭시폴드와 메이트 X를 네 가지 측면에서 비교해봤습니다.
◆디자인
◆내구성
내구성에서는 갤럭시폴드가 메이트 X를 압도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웃폴딩 방식 자체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화면을 접었을 때 전후면 모두 스크린이 노출되기 때문에 외부의 충격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기기를 떨어뜨릴 때마다 액정은 물론 마음에도 굵직하게 금이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휴대성 및 가격 경쟁력
휴대성은 아직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메이트 X는 화면을 접으면 6.6형, 펼치면 8형입니다. 접은 상태에서의 두께는 11㎜, 무게는 296g입니다.
갤럭시폴드의 경우 접었을 때 4.6형, 폈을 때 7.3형이 됩니다. 두께와 무게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메이트 X 시연 당시 리처드 유 화웨이 CEO가 "타사 제품 두께는 17㎜"라고 언급한 점에 미뤄 17㎜ 수준으로 예상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가격 경쟁력은 갤럭시폴드의 승리입니다. 4G 모델은 1980달러(약 220만원), 5G 모델은 230~240만원(전망)입니다. 반면 메이트 X는 2299유로(약 290만원)로 최대 70만원 가까이 비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