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유력지 "라미 말렉, 2019 아카데미 시상식서 가장 창피한 수상자…형편없어"
2019-02-26 10:21
25일(현지 시간) 영국 텔레그레프지는 2019 아카데미 시상식의 수상 결과를 언급 "라미 말렉의 형편없는 프레디 흉내는 한참 만에 나온 가장 창피한 오스카 수상자"라며 날카롭게 비판했다.
이어 "남우주연상 후보는 최근 떠올릴 수 있는 가장 최악의 후보 선정이었다. 이제 남우주연상 수상으로 역사상 가장 형편없는 오스카 수상자 중 하나로 남았다"고 거들었다.
또 이 비평가는 "의상을 제외하고는 닮지도 않고, 엑센트도 불안정하며, 무대 위에서 뻣뻣하고 땀도 흘리지 않는 연기에 치아는 조크용 장난감 가게에서 가져온 창피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라미 말렉의 프레디 연기를 날카롭게 지적하던 이 비평가는 "납득이 가지 않는 오스카 수상 후 배우들이 더 좋은 연기를 하기도 하지만 그렇다면 (라미처럼 납득이 안 가는 연기에 상 주지 말고) 그 때 좋은 연기를 했을 때 상을 줘야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라미 말렉은 전설의 록밴드 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2018)에서 리드 보컬 프레디 머큐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 결과 2019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크리스찬 베일('바이스'), 브래들리 쿠퍼('스타 이즈 본'), 윌렘 대포('앳 이터너티스 게이트'), 비고 모텐슨('그린북') 등 유력한 후보를 제치고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