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민간아파트 내 국공립어린이집 3곳 추가 개설

2019-02-25 16:38
광교·기흥·역북 입주자 대표와 협약…총 170여 명 수용

백군기 시장(왼쪽 두번째) 3곳 입주자 대표와 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제공]


용인시가 지난해 민간아파트 내 처음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 3개 국공립어린이집을 추가로 개소한다.

시는 25일 시청 컨벤션홀에서 국공립어린이집이 들어설 광교 상현 꿈에그린, 힐스테이트 기흥,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 등 입주자대표회의와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및 운영 협약’을 맺었다.

이는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을 40%까지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중장기 보육 기본계획에 따른 것이다. 관내 국공립어린이집은 35곳에서 38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협약에 따라 시는 이들 아파트에게서 어린이집 개원일로부터 20년 간 보육시설을 무상임대받고 운영권을 갖는다. 해당 단지 입주민 자녀가 우선 입소할 수 있는 비율은 70%를 적용한다. 시는 어린이집 운영 위탁업체 선정과 리모델링 공사 등에 필요한 예산과 행정 서비스를 지원한다.

각 어린이집 별 수용 규모는 △광교 상현 꿈에그린 50여 명 △힐스테이트 기흥 70여 명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 50여 명이다.

백군기 시장은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자녀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