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 AI서비스 운반 로봇 도입…국내 호텔업계 '최초'

2019-02-25 13:28

[사진=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제공]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 파크가 오는 3월 1일부터 AI(인공지능)에 기반한 서비스 운반 로봇 코봇(Cobot)을 운영한다. 국내 호텔 업계 중에선 최초다.

'코트야드 로봇'을 의미하는 코봇은 K-robo(케이로보)사의 운반 로봇으로 자율 주행이 가능하도록 호텔 내 모든 공간을 데이터화했으며 현재 로비와 각 층 복도를 오가며 시범 운행 중이다.

코봇은 호텔 로비의 프론트 데스크 옆에 자리하고 손님이 프론트 데스크에 어매니티 등을 요청 시 객실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직원이 코봇 안에 물건을 넣고, 해당 객실 번호를 목적지로 설정하면, 코봇은 센서를 이용해 해당 층으로 엘리베이터를 스스로 탑승해 이동한다.

코봇이 객실 앞에 도착하면 손님 객실로 전화를 걸어 로봇 자신이 문 앞에 도착했음을 알리고, 손님은 요청한 물건을 직접 픽업할 수 있다.

로봇 운영은 업무의 효율성과 더불어 면대면 서비스를 기피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 시킬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마르코 피가토(Marco Pigatto) 총지배인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발맞춰 첨단 과학을 활용한 고객 서비스를 시행하고자 로봇을 도입했다”며 “로봇의 도입은 코트야드 브랜드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최상의 호텔 경험을 제공하고, 차세대 여행객들에 새로운 트렌드 제시와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매력적인 환경을 마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