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 무기산 불법 보관 김양식업자 적발
2019-02-25 11:29
무기산 안돼! , 국민 먹거리 위협하는 불법행위 강력 단속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이방언)는 김양식장에서 이물질 제거 등의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유해화학물질인 무기산을 보관하고 있던 김 양식업자 A씨(남,55세)를 수산자원관리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김 양식장(옹진군 영흥면 소재)에서 병충해를 방지하고 이물질 등을 제거할 목적으로 주거지 인근 컨테이너에 무기산 20리터 플라스틱통 241통(총 4.82톤)을 보관하다 적발되었으며, 해경은 증거물로 전량 압수했다.

압수한 무기산 확인하는 인천해경[사진=인천해경]
무기산은 사람이 섭취할 경우 건강에 악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해양 생태계에도 심각한 영향을 주기 때문에 화학물질관리법 상 유해화학물질로 규정하고 보관 및 사용, 유통을 엄격하게 정하고 있다.
인천해경은 앞서 2월 1일에도 인천 옹진군에서 같은 혐의로 B씨(남,61세)를 적발해 무기산 80리터를 압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