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갑 고용부 장관, ‘일학습병행 우수기업’ 방문...“제도 개선 지속”

2019-02-25 16:30
이 장관, 씨엔이지에스 대표·기업현장교사 등 의견 청취
일학습병행, 학습근로자 직무수행능력도서 높은 성과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5일 일학습병행 우수기업인 씨엔이지에스를 방문해 회사 대표, 기업현장교사, 학습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은 일학습병행이 새로운 현장중심의 직업훈련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의 경험이 중요한 소방시설 공사업체인 씨엔이지에스는 전문기술인력의 고령화가 심해지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론교육 훈련과 현장실무가 동시에 가능한 일학습병행을 도입했다.

이재갑 장관은 현장을 살펴본 후 회사 대표, 기업현장교사, 학습근로자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장관은 “일학습병행에 더 많은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전문대 단계, P-Tech 과정도 늘렸고, 훈련품질과 성과를 높이기 위해 제도개선을 지속하는 한편, 우수 기업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학습병행은 이론 교육훈련과 현장실무를 잇는 현장기반 훈련으로, 제도 시행 5년 만에 1만 4000여 개 기업과 7만 6000여 명의 학습근로자가 참여하는 한국형 도제제도로 발전하고 있다.

참여 기업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습근로자의 직무수행능력도 숙련근로자 대비 훈련 전 48.5%에서 훈련 후 81.2%로 향상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