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양제지 등 제지업 관련주 재평가 임박" [리서치알음]
2019-02-25 08:51

[사진=아주경제DB]
리서치알음이 올해 국내 제지산업 업황 변화에 주목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25일 리서치알음 자료를 보면 신대양제지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5.5% 증가한 116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3% 늘어난 7094억원이다.
아세아제지의 경우 지난해 영업이익이 983억원으로 전년 대비 1733.5% 늘었다. 이 회사는 신대양제지와 함께 골판지 시장 과점체제를 형성 중이다.
한솔제지는 지난해 감열지 생산량 확대를 위해 500억원 규모 설비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신탄진 공장의 감열지 생산능력은 연 18만6000톤에서 31억9000톤으로 증가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감열지는 인쇄용지 대비 판매가격이 60% 이상 비싸고 이익률은 두배 이상 높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지난해 10월부터 펄프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위생용품 부문 역성장도 지난해부터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