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글로벌 TV 패권 13년 지켰다.. 지난해도 30% 점유율 육박
2019-02-24 09:20
세계 TV시장 점유율 29%…13년째 1위

삼성전자 연구원이 이 지난 8일 수원 삼성디지털시티에서 열린 '2019 QLED 8K TV 핵심 기술 설명회'에서 2019년형 QLED 8K의 화질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13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24일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 통계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자사의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금액기준)이 29.0%이며 2006년 14.6%로 처음 1위에 오른 이후 작년까지 13년 동안 1위를 지켰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량 기준 글로벌 TV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18.7%로 집계됐다.
실제 삼성 TV는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 54.4%의 점유율로 10대 중 5대꼴이었고, 2500달러 이상 시장에서는 44.3%의 점유율로 10대 중 4대꼴로 판매됐다.
삼성전자는 작년에 자사가 판매한 TV의 평균 크기가 46.8형이었으며, 특히 50형 이상 제품의 비중이 전체 판매량의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