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철’ 양정철, 정치권 복귀 임박…이달 중 귀국할 듯

2019-02-21 13:32
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장직 유력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1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양정철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이달 중 귀국, 2년 만에 정치권에 복귀한다.

21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양 전 비서관은 당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장직을 맡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석 현 민주연구원장의 임기는 오는 5월까지다.

당 지도부는 올해 초 양 전 비서관이 한국에 들렀을 때 이미 한 차례 민주연구원장직을 제안했으나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비서관은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 민주당 전해철 의원과 함께 문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불린다. 이들에겐 이른바 ‘3철’이라는 수식어도 붙었다.

그동안 양 전 비서관은 2017년 5월 대선 승리 후 청와대에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돌연 출국, 미국과 일본 등을 오가며 작가로 활동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양 전 비서관의 당 복귀설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