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수원고검장에 이금로 대전고검장

2019-02-20 22:05
법무부, 다음달 개청 수원고검 인사

이금로 초대 수원고등검찰청 고등검사장. [사진=연합뉴스]


오는 3월 1일 문을 여는 수원고등검찰청 초대 고등검사장에 이금로 대전고검장(54·사법연수원 20기)이 임명됐다.

법무부는 20일 수원고검 개청에 따라 이 고검장 등 고등검사장급 1명, 검사장급 2명, 고등검찰청 검사 7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 고검장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 대전고검 차장검사,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과 인천지검장 등을 거쳤다. 2016년 ‘주식대박’ 진경준 사건 특임검사를 거쳐 2017년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됐으며, 지난해 6월 대전고검장으로 이동했다.

수원고검 차장검사(검사장급)로는 장영수 광주고검 차장검사 겸 수원고검 개청준비단장이 임명됐다. 박성진 부산고검 차장검사는 대전고검 차장검사로 자리를 옮겼다.

법무부는 “840만명 상당 인구와 첨단기술 산업이 집중된 경기도 수원고검 관내 지역민에게 양질의 형사사법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신속히 업무를 안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수원고검 검사는 업무가 분할되는 서울고검 소속 검사를 우선적으로 배치해 업무 수행에 차질이 없게 할 것”이라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